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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찾아가는 교육',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서 이틀째 이어져 _ 1기 수료 기관의 두 번째 선택…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챗봇 실습

관리자 │ 202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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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찾아가는 교육',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서 이틀째 이어져

1기 수료 기관의 두 번째 선택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챗봇 실습

 

 

다시 만난 반가운 얼굴들이 있었다. 사단법인 한국재난안전경영협회(회장 박성면) 7 2일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AI 활용 안전관리자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전날 고양도시관리공사에 이은 이틀 연속 일정이다.

 

■ 1기에 10명을 보냈던 기관, 두 번째 선택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은 협회의 정규 'AI 활용 안전관리자' 1기 과정에 10명의 직원을 파견했던, AI 활용에 진심인 기관이다. 한 기관에서 열 명이 함께 문을 두드린 것은 당시로서도 이례적인 일이었고, 이후 양측은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그 인연이 이번에는 '찾아가는 교육'으로 다시 이어졌다. 출발점 역시 협회의 제안이 아니라 공단 임직원의 요청이었다. 기초 과정에서 AI의 가능성을 확인한 조직이 이제 자기 현장에 맞는 실전 해법을 스스로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어떤 홍보 문구보다 확실한 평가다.

인력은 적고 현장은 넓다자치구 공단의 조건

자치구 산하 시설관리공단은 광역 단위 공사와 조건이 다르다. 체육시설, 주차장, 도로시설, 복지시설까지 관리 대상은 구석구석 흩어져 있는데 안전 전담 인력은 손에 꼽는다. 한 사람이 여러 현장을 동시에 들여다봐야 하는 구조다.

역설적이게도 이런 조직일수록 AI가 만드는 차이는 크다. 반복 점검과 기록, 보고 절차를 AI가 나누어 맡으면 담당자는 판단이 필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자치구 공단들이 잇따라 AI 교육에 눈을 돌리는 배경이다.

법전을 '대화 상대'중대재해 대응 챗봇 실습

교육은스마트 AI 안전관리 개요GPT, NotebookLM 등 다양한 LLM 활용법데이터 기반 위험 예측 및 위험성 평가 기술 등 필수 과목과 함께, △Gems, GPTs, 구글 AI 스튜디오, OPAL, 카카오비즈니스 기반 챗봇 등 최신 챗봇 구축 도구 실습으로 구성됐다.

무게중심은 공단이 추가로 요청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에 실렸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산업안전보건법」은 조문과 판례가 방대하지만, 사고가 난 순간 실무자에게 필요한 것은 법전 전체가 아니라 '지금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라는 한 줄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초동 대응부터 관계기관 신고, 현장 보존, 내부 보고까지 단계별로 안내하는 세부 운영 챗봇을 직접 만들며, 두꺼운 법전을 물어보면 답하는 상대로 바꿔놓았다. 실습이 끝날 무렵에는 각자의 담당 시설을 떠올리며 질문을 던지는 참석자가 늘었다.

자체 구축의 벽, 남겨진 과제

공단은 그동안 AI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자체적으로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현장 업무 특성을 반영한 플랫폼을 내부 역량만으로 설계하고 안정화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도구는 넘쳐나지만 '우리 현장에 맞는 구조'를 잡아내는 일은 또 다른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은 그 간극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무엇이 가능한지는 분명해졌지만, 실제 운영 가능한 시스템으로 안착시키기까지는 또 한 번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점 역시 함께 드러났다.

박성면 협회장은 "구축 단계의 시행착오는 이미 여러 기관이 지나온 길인 만큼, 그 경험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필요할 때 언제든 손을 내밀어 주시면 함께 설계해 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틀, 두 도시

1일 고양, 2일 동대문. 이틀 사이 두 기관을 찾은 일정은 현장의 수요가 얼마나 촘촘해졌는지를 보여준다. 지난해 12월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폐쇄망 환경 맞춤형 교육으로 첫발을 내디딘 '찾아가는 교육'은 반년 남짓 만에 지자체 시설관리공단과 공사로 무대를 넓혔다.

협회는 행정안전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올해 초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디지털전환 역량강화 관련 AI 활용 산업 맞춤형 혁신바우처 교육지원 사업의 공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정규 'AI 활용 안전관리자 자격 양성과정'이 표준화된 커리큘럼으로 폭넓은 역량을 고도화하는 과정이라면, '찾아가는 교육'은 기관마다 다른 특성과 위험 요인, 조직 구조를 반영해 현장에 맞는 해법을 설계한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문의: 02-556-3200 / www.kdsm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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